Chardonnay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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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보고 싶은 날
클라우디아 이해인 수녀님
요즘엔
당신이 더욱 보고 싶습니다.
지척인 당신을 두고서도
보지 못한다는 것이
마음 한구석을 멍들게 하고 있습니다.
그리운 마음에 견딜 수 없을 때면
이런 상상을 합니다.
'당신이 꿈이였으면....'
당신이 꿈이였으면
꿈 속에 들어가서 당신을 만날 수 있을 텐데
하루 종일 꿈속에 있기 위해
영원히 잠 속에 빠져 들수도 있을텐데
당신은 지금 현실속에 있습니다.
냉혹한 현실은
내 마음에 화살이 되고
저는 과녁이 됩니다
또 한번의 그리움의 고난이 끝나면
남겨지는 내 삶의 체취들..
눈물들..
그리움들..
그리고 사무치는 고독들..
조용히 생각하며
내 자신을 달랩니다.
당신이 꿈이였으면....
* BGM: Alain Morisod & Sweet People Le Lac De Come
* 포스팅: 사도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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