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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칸에 설치된 김대건 성상 근황.news51.--.226.2502023-9-6 22:51:13 2023년 9월 5일,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당 오른쪽 외벽 벽감에 한국인 최초의 사제 성 김대건 신부의 성상이 설치되었다. 갓을 쓰고 도포를 입은 채 두 팔을 벌려 모든 것을 받아들이는 모습으로 표현된 김대건 신부. 초기에 공개된 완성 상상도에서는 성상을 떠받치는 좌대가 2단으로 되어 있었지만 실제 완성본에서는 1단의 좌대로 달라졌다. 25세 청년 김대건의 담대함과 인자함을 나타내는데 주안점을 둔 이 성상은 높이 3.77m의 크기이다. 바티칸에서 약 400km 떨어진 피에트라 산타에서 이탈리아 카라라 국립미술아카데미 출신 한진섭 조각가가 8개월 동안 작업한 끝에 완성되어 성 베드로 대성당으로 옮겨진 후 기중..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가 불기 2567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오늘(5/15) 메시지를 발표했습니다. 정 대주교는 “불교계는 코로나 사태로 온 국민이 고통을 받을 때 ‘희망과 치유의 등’을 밝히고 온 국민의 지친 심신을 위로하셨다”며 “이번 연등회를 앞두고 광화문에 밝혀진 정암사 수마노탑 봉축등이 다시 한번 국민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기를 바란다”고 기원했습니다. 정 대주교는 이어 “올해 봉축표어인 ‘마음의 평화, 부처님 세상’이 염원하는 바와 같이 부처님의 가르침대로 국민들의 마음에 치유와 위안, 평화가 함께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정 대주교는 “부처님의 자비와 사랑이 모든 소외된 이웃에게도 물들길 기원한다”면서 "자리이타(自利利他)의 정신으로 상생하고 소통하며 함께 하나 되는 세상을 만들..
우울감이 차오른다면 교회 문을 두드리세요 인권 주일 - 청년 자살 문제, 무엇을 해야 하나 청년의 극단적 선택에 있어 교회의 고민은 깊다. 교회 내 청년 이탈이 잦아짐에 따라 마음이 힘든 청년을 찾기조차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청년 당사자를 비롯해 전문가, 사제 등은 다양한 의견을 내놨다. 청년에게 닿을 수 있기를 청년 자살을 막기 위한 좋은 대책이 있더라도 필요한 이에게 도달하지 않으면 무용지물이다. 자살을 생각했던 박씨는 신앙에 기대는 대신 전문가에게 상담을 의뢰하는 방식을 택했다. 종교에서도 자살 방지를 위한 활동을 한다는 것을 몰랐기 때문이다. 그는 “상담을 한 번 받을 때마다 비용이 12~13만 원의 비용이 들지만, 일회성 상담은 큰 도움이 되지 못한다”며 “우울이라는 건 가정환경에서 오는 ..
십자성호, 삼위일체 하느님께 신앙 고백하는 표지 [가톨릭교회의 거룩한 표징들] (16)십자성호 ▲ 십자성호는 가톨릭 신앙의 모든 것을 드러내는 거룩한 표징이다. 사진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성모상 앞에서 십자성호를 그으며 기도하고 있다. 【CNS】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하며 오른손으로 몸에 십자가를 긋는 행위는 그리스도교 신앙과 그리스도인임을 드러내는 가장 공적인 표지이다. 그래서 이름도 ‘십자성호’(十字聖號)라 하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바치는 기도를 ‘성호경’(聖號經)이라 한다. 십자성호는 삼위일체이신 하느님께 드리는 가장 짧지만 가장 중요한 기도이다. 십자성호는 공허한 손짓이 아니라 교회의 보호자이신 성령의 이끄심에 따라 하느님의 신비에 참여하는 기도이다. 그래서 교회는 모든 그리스도..
교황청 성직자성 장관에 임명된 유흥식 대주교 한국 교회의 높아진 위상 확인… 예수 닮은 사제 양성에 최선. 대전교구장 유흥식(라자로, 70) 주교가 11일 대주교로 승품, 교황청 성직자성 장관에 임명됐다.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오후 7시(로마시각 낮 12시) 교황청 공보를 통해 “유 주교를 현 교황청 성직자성 장관 베니아미노 스텔라(Beniamino Stella, 80) 추기경의 후임으로 임명하고, 대주교로 승품시켰다”고 밝혔다. 주교회의 사무처와 대전교구도 이 사실을 곧바로 알렸으며, 스텔라 추기경은 유 대주교가 부임하는 대로 업무를 인계하고 8월 중순께 은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천주교회 성직자가 교황청 성성(聖省) 장관에 임명되기는 처음이며, 아시아에서는 필리핀 마닐라대교구장을 지낸 교황청 인..
▲ ‘한반도 종전 평화 캠페인’에 참여하는 영원한 도움의 성모수도회 수녀들이 20일 명동대성당 들머리에서 서명운동을 전개했다. 국내 7대 종교와 시민단체 등 함께하는 ‘한반도 종전 평화 캠페인’, 종전 서명 받아 유엔에 제출할 계획 “종전 서명 부탁드립니다! 전쟁이 일어나서는 안 됩니다!” 20일 평화를 향한 수도자들의 외침이 서울대교구 주교좌 명동대성당 입구 들머리에 울려 퍼졌다. ‘한반도 종전 평화 캠페인’은 “한국전쟁을 끝내고 휴전에서 평화로 나아가자”는 목표로 국내 7대 종교와 370여 개의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국제 캠페인이다. 이들은 2020년부터 매주 월요일을 ‘피스 먼데이(Peace Monday)’로 지정해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내년 7월 27일까지 서명을 모아 유엔(UN)에 보낼 ..
유흥식 대주교 추기경 서임 교황청 성직자성 장관 유흥식(라자로) 대주교가 추기경에 서임됐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5월 29일 정오(로마시각) 성 베드로 광장에서 부활삼종기도를 주례한 뒤 유흥식 대주교를 비롯해 21명을 추기경에 서임했다. 이 중 교황 선출권을 가진 80세 이하 추기경은 16명이다. 이번 추기경 서임으로 유 대주교는 김수환(스테파노, 1922~2009)·정진석(니콜라오, 1931~2021)·염수정(안드레아·78) 추기경에 이어 네 번째 한국인 추기경이 됐다. 유 대주교는 지난해 6월 11일 교황청 성직자성 장관에 임명돼 한국교회 역사상 처음으로 한국인 교황청 장관이 됐다. 관례상 교황청 성 장관은 추기경이 맡았기 때문에 유 대주교도 곧 추기경으로 서임될 전망이었다. 유 대주교의 추기경 서임식..
정순택 대주교, 부처님오신날 축하 메시지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가 불기 2566년 부처님오신날(5월 8일)을 맞아 불교계에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정 대주교는 메시지에서 “특별히 올해 부처님오신날은 코로나19로 움츠렸던 마음을 열고 일상회복을 향해 힘차게 발돋움하는 때에 맞게 되어 더욱 뜻깊다고 생각한다”며 “코로나를 딛고 3년 만에 성대하게 열리는 올해 연등회는 더욱 큰 기쁨과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이어 “저마다의 종교적 신앙과 형식은 다르지만, 그 다름을 인정하고 형제적 연대를 발견하는 발걸음에 불자 여러분과 함께하기를 희망한다”며 “서로를 보살피고 공동선을 지향하며 생명과 평화를 최우선의 가치로 삼는다면 우리가 함께하는 이 세상은 더욱 아름답고 풍요로워질 것”이..
△ 신임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가 8일 오후 2시, 명동대성당에서 거행된 착좌 미사에서 주교좌에 착좌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제14대 교구장이자 평양교구장 서리로 임명된 정순택 대주교의 착좌 미사가 8일 오후 2시 주교좌 명동대성당에서 거행됐다. 서울대교구장 착좌 미사와 착좌식에 이어 축하식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코로나19 방역수칙에 따라 사전 초대된 인원이 참석했다. 미사에는 전임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 주한 교황대사 알프레드 슈에레브 대주교와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 이용훈 주교, 광주대교구장 김희중 대주교, 대구대교구장 조환길 대주교, 초대 안동교구장 두봉 주교 등 주교단, 교구 사제단, 가르멜수도회 한국관구장 김형신 신부 등 각 수도회 대표 수도자,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대통령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