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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in Expo

보르도 Vinexpo 2019 전시와 와인시장 예측

Janny (ㅈr 니ㅅrㄹ6 ) 2019. 2. 20. 20:57


(프랑스 보르독 Vinexpo 2019 )


세계 와인 트렌드 ‘비넥스포서 맛보자
프랑스, 로제와인 생산 집중
비넥스포 ‘원투와인 미팅’ 눈길
“한국 와인 시장도 빠르게 성장”

 


세계 와인 트렌드가 달라질 전망이다. 비넥스포(Vinexpo)IWSR 보고서에 따르면 향후 성장하는 와인 분야로 스파클링, 로제, 프리미엄 등의 와인이 꼽혔다. 2019년 와인 시장에는 2015년보다 각각 7.4%, 2.2%, 12% 오른다고 본 것이다. 특히 프랑스는 최근 로제 와인 생산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프랑스 남부 프로방스에서 고품질의 로제 와인이 생산되면서 로제 와인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나가고 있으며 지난해 전체 와인 소비량에서 로제 와인은 9%를 차지했다. 레드 와인, 화이트 와인 시장의 틈에서 점차 자신만의 색을 내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달라진 트렌드를 올해 비넥스포 홍콩에서 찾아볼 수 있다.

 

 


와인 및 주류 산업 전시회 비넥스포 홍콩이 오는 5월 24일부터 26일까지 홍콩컨벤션전시센터에서 개최된다. 올해 7회째를 맞이하는 비넥스포 홍콩은 35개국 1300여개의 업체가 참가하고 약 1만6700여명의 참관객들이 방문할 예정이다. 전시 품목은 △와인 △럼 △보드카 △스피릿 등이다.


비넥스포 홍콩은 프랑스 보르도에서 열리는 비넥스포보다 참가 업체 수는 적지만, 아시아 리딩 와인전시회로 꼽히는 전시회다. 짝수 년도에는 홍콩, 홀수 년도에는 보르도에서 개최될 정도로 비넥스포 내부에서도 아시아 시장을 중시하는 모습이다. 이 같은 노력에 ‘비넥스포 홍콩 2014’는 1324개의 업체가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 바 있다.


올해도 어콜레이드 와인(Accolade Wines), 코냑 라르손(Cognac Larsen)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업체들이 전시회에 참가하며 참관객들의 눈길을 끌 예정이다. 또 뉴욕와인포도재단, 와이너리인 베싸 벨리 와이너리(Bessa Valley Winery) 등이 처음으로 참가를 결정했으며 캐나다관도 국가관으로 올해 선보인다.


무엇보다 비넥스포의 ‘원투와인 미팅’이 이번 홍콩에서 처음으로 열리면서 어떤 결과를 낼지 주목받고 있다. 바이어와 참가업체가 개별 미팅을 원할 경우 주최 측이 이를 반영, 자리를 마련해주는 프로그램은 지난해 처음으로 비넥스포 보르도에서 시행됐다. 당시 1500여건에 달하는 현장상담이 이뤄지면서 바이어와 참가업체 모두 만족했다는 평을 받았다. 와인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다했기 때문이다.


또 비넥스포 아카데미는 80개가 넘는 프로그램을 통해 와인 및 스피리트에 대한 전 세계 와인 동향 및 전망을 알릴 예정이다. 유명 와인 전문가인 미셀 베탄느(Michel Bettane), 티에리 드소브(Thierry Desseauve)가 전시 기간 매일 마스터클래스(MasterClass)를 진행하며 와인 가이드인 감베로 로쏘(Gambero Rosso)는 이태리 와인 시음회를 주관한다.


이밖에 비넥스포는 올해 처음으로 명예주빈국을 선정하여 이탈리아를 제 1회 명예주빈국으로 지정했다. 비넥스포 전시 사무국은 최근 중국 내에서 이탈리아 와인 및 스피리츠가 인기를 끌고 있기에 다양한 이벤트, 시음회, 연출을 통해 이탈리아 와인을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비넥스포에 따르면 이탈리아는 세계 2위의 와인 생산국으로 2009년 1억 5200만 상자에서 2014년 1억 7500만 상자로 수출 규모가 확대됐다. 이 중 이탈리아 와인을 수입한 국가로 중국은 5위 홍콩은 6위를 기록했다.


자비에 드 에자귀르(Xavier de ELZAGUIRRE) 비넥스포 회장은 최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비넥스포 홍콩은 바이어와 참가업체뿐만 아니라 생산자까지 한 자리에 모으는 국제 전시회”라며 “최근 유럽와인 시장 소비가 줄어든 대신에 아시아 시장이 오히려 확대되면서 향후 와인 시장 소비 물량은 늘어 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한국 와인 시장도 최근 빠르게 성장하며 중국보다 약 4.5배 빠른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라며 “현재 레드 와인이 한국 시장에서 73.7%정도 차지하고 있지만, 2019년에는 로제 와인이 지금보다 120%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간무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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