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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love you to wont me

Janny (ㅈr 니ㅅrㄹ6 ) 2020. 10. 22. 19:53

 

Lobo - I'd love you to wont me

 

Lobo

 

로보(Lobo, 본명(本名)은 로널드 켄트 래보이(Ronald Kent LaVoie), 1943년 7월 31일~ )는 미국의 남성 싱어송라이터 겸 영화배우이다.  로보(Lobo)를 기억하는가. 그는 서정성 짙은 발라드로 70년대 국내 팝송 팬을 사로잡았던 가수로, CCR, 카펜터스, 존 덴버 등과 함께 ‘팝송의 시대’ 한복판에 서있었던 추억의 인물이다.


당시 김세환은 그의 노래 ‘스토니(Stoney)’를 개사해 불렀고 윤항기도 그의 ‘윌 비 원 바이 투 투게더(We`ll be one by two together)’를 ‘우리 함께 간다네’라는 제목으로 번안해 노래했다.  이밖에도 국내에서 사랑받는 그의 곡들은 엄청나게 많다. ‘날 원해주었으면(I`d love you to want me)’, ‘평범한 남자(A simple man)’, ‘길이 없어(There ain`t no way)’등이 70년대 말까지 줄기차게 애청되었다. 뒤에 나온 곡들인 ‘어찌 그녀에게 말하리(How can I tell her)’와 ‘내게 좋은 밤이라 말하지 마오(Don`t tell me good night)’도 다운타운가를 강타했다.  이처럼 국내에서 우대 받았던 로보는, 정작 본고장 미국에서는 큰 위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그가 부른 노래 가운데 빌보드 싱글 차트 10위권에 올랐던 노래는 3곡에 불과했다. ‘스토니’같은 곡은 싱글로도 발표되지 않아서 미국인들에게는 제목조차 잘 알려지지 않은 노래이다.


얼마 전 앨범 홍보차 내한한 로보 자신도 “내 노래가 한국에서 그렇게 인기를 끌었는지 전혀 몰랐다”고 말했다.  그의 ‘숨겨진’ 노래를 발굴해 국내 애청 팝송으로 만든 주역은 당시의 라디오와 다운타운가 음악 다방의 디스크 자키들이었다. 그들은 알려진 곡이든 묻혀 있는 곡이든 ‘우리정서’에 맞는 노래들을 뒤져내 전파하는 일에 적극적이었다.
디제이들의 노력으로 우리의 ‘듣는 귀’ 이른바 음악 청취의 패턴이 확립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국내 팬들은 언제나 감미로운 선율 중심의 노래를 좋아했다.  로보의 국내 애창곡은 바로 이에 대한 산 증거이다. 

 

지금은 리퀘스트의 대열에서 좀 물러 났다고는 하지만 70년대 정서의 실체를 밝혀주었다는 점에서 그의 노래가 갖는 의미가 퇴색했다고 할 수는 없다.  로보는 1943년 미국 플로리다주 탈라하시에서 태어난 미국인이다. 그의 본명은 켄트 라보에다. 로보는 스페인어로 늑대라는 뜻이다. 미국 사람 같지 않은 얼굴과 긴 생머리에서 힌트를 얻을 수 있듯이, 인디언 혈통을 지닌 인물이기도 하다.  그는 1961년 짐 스태포드와 그램 파슨스가 포함된 그룹 레전즈(Legends)에서 연주 실력을 쌓았고 1970년 공식 데뷔해 컨트리 풍의 노래로 인기를 모으기 시작했다. 

 

1974년에는 음악 출판회사인 부 퍼블리싱을 설립했다. 1980년대에는 내슈빌에서 컨트리 가수의 앨범을 프로듀싱하며 자신은 일선에서 물러나 조용한 생활을 즐겼다. 다시 돌아온 그는 지난 1994년에 동양적인 정서를 담은 앨범 ‘아시아의 달(Asian Moon)’을 내놓았고 다음 달이면 또 신보를 출반할 예정이다.  프로모션 투어때에 서울에서 내한 공연을 갖은바 있었죠. 로보가 ‘흘러간 가수’인 것은 사실이지만 ‘잊을 수 없는 가수’인 것도 분명하다.

 

[해설및출처 : 다음카페 좋은글과 음악이 있는곳.샤르도네올드팝.]    [포스팅 : 사도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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