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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서울대교구 '한반도 평화 기원 미사' 봉헌 25일 주교좌 명동대성당에서 서울대교구장 겸 평양교구장 서리 염수정 추기경 미사 주례 폰트 작게 폰트 크게 인쇄 공유 △ 미사를 집전하는 염수정 추기경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겸 평양교구장 서리 염수정 추기경이 6.25 전쟁 발발 71주년인 오늘(25일) 오전 10시 주교좌 명동대성당에서 ‘한반도 평화 기원 미사’를 주례했다. 한국 천주교회는 6.25 전쟁이 일어난 6월 25일을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기도의 날’로 제정하여 한반도 평화를 위한 미사와 9일 기도를 바치고 있다. 민족의 화해와 평화를 위해 기도하며 일상적인 삶의 자리에서부터 평화를 실천하도록 독려하는 것이다. 염수정 추기경은 미사 시작 전 “코로나19로 인하여 모든 분들이 어려움을 겪고 ..
한국교회가 코로나19 상황에서 가난한 나라 사람들을 돕기 위한 ‘백신 나눔 운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울대교구는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 탄생 200주년 희년’이 종료되는 11월 27일까지 기금을 모아 교황청에 보낸다. 나눔 운동에는 소속 본당 사무실에 성금을 접수하거나, 한마음한몸운동본부의 백신 나눔 계좌(우리은행 1005-398-100101 (재)천주교한마음한몸운동본부, 02-774-3488)로 참여하면 된다. 교구 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도 캠페인 로고송과 뮤직비디오를 제작해 나눔 운동을 홍보할 예정이며, 가톨릭평화방송·평화신문과 전화 모금(ARS)도 진행하기로 했다. 대구대교구는 교구 생명사랑나눔운동본부를 중심으로 백신 나눔 운동에 동참한다. 교구는 5월 2일 특별 2차 헌금을 실시해 모금액..
누구나 행복해지기를 원한다. 행복의 첫 번째 조건은 건강이다. 몸과 마음의 건강, 그리고 우리가 그 안에서 살아가고 있는 자연 생태의 건강이다. 그리고 ‘걷기’는 이 세 가지 건강을 가져다 주는 가장 확실한 방법 중 하나다. 겨울의 끝, ‘걷기’에 좋은 계절을 앞두고 몸과 마음, 자연의 건강을 지키는 ‘걷기’를 생각해 본다. ■ 걷기 열풍 “그렇게 걷다 보면, 행복한 걷기라는 것은 없고 행복 자체가 걷기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틱낫한 ‘걷기 명상’ 중에서) 십수 년 전부터 ‘걷기’ 열풍이 일기 시작했다. 제주 올레에서부터 시작된 걷기 열풍은 전국에 걸쳐 걷기를 일상화했다. 제주 올레는 지난 2007년 9월 제1코스가 문을 연 후 2012년 정규 마지막 코스까지 총 26개 425㎞에 달해 전국적으로 걷기..
+찬미예수님! 안녕하세요? 김홍주 신부입니다. 이제 전례력 나해, 대림시기의 시작입니다. 그런데 우리 지난 사순을 맞이했을 때 이미 학습을 해 보았으니, 그냥 대림을 보내면 안 되잖아요? 그쵸? 우리가 코로나19에 질 수는 없잖아요! 그래서 원래 영상찍을 계획이 전혀 없었는데 급히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대림시기를 시작하는 여러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늘 감사드립니다. 사랑합니다! * 출처 : 카토릭뉴스 news.catholic.or.kr/np_html/main/main.asp - 사도요한 -
올해 1월 20일 출범미사를 통해 공식적으로 활동을 시작한 한국 가톨릭기후행동(The Global Catholic Climate Movement in KOREA, GCCM KOREA, 이하 가톨릭기후행동)이 10월 14일 교구 간담회를 갖고 앞으로 교구와의 협력을 본격적으로 전개할 계획을 밝혔다. 기후행동이 교회 전체로 확산되기 위해서는 교구 차원의 연대와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다. 가톨릭기후행동 교구 간담회 내용을 바탕으로 기후위기 해결을 위해 앞으로 교구에서는 어떤 실천에 나설 수 있을 것이며, 또 어떠한 접근과 인식 변화가 필요한지 자세히 알아본다. ■ 여전히 낮은 기후위기 인식 현재 가톨릭기후행동은 운영위원회, 액션팀, 교육팀, 미디어홍보팀과 동아리(에코노마드(기후버스킹 팀), 청년335..
전임 서울대교구장 정진석 추기경이 주교 수품 50주년을 맞아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축하 메시지를 받았다. 교황은 이 메시지에서 “추기경님의 주교직무 금경축을 맞은 이 해를 기쁘게 기념하면서 추기경님의 사목활동과 한국 청주교구와 서울대교구에서의 오랜 시간 열정적인 모든 직무 수행에 온 마음을 다해 기쁜 마음으로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교황은 “추기경님께서 수행하신 업적이 교회와 사도좌에 아주 큰 유익임을 기억하면서, 하느님의 어머니시며 사도들의 여왕이신 동정 성모님과 한국 순교성인의 전구 안에서 착한 목자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분 안에 모든 좋은 것을 주시기를 청하며 사도좌의 축복과 주님께서 하늘에 마련하신 은총을 애정을 담아 전한다”고 덧붙였다. 교황의 축하 메시지는 주한 교황대사관을 통해 22일, ..
2018년 5월, 생태학자 데이비드 구달 박사는 자기 몸에 연결된 튜브 밸브를 열어 약물을 주입했다. 104세라는 “많은 나이로 삶의 질이 악화했고 행복하지 않다”며 스스로 몸에 약물을 넣어 숨진 것이다. 그런 그의 죽음에 당시 한국에서도 ‘안락사’ 합법화 논란이 일었다. “죽음을 택할 수 있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고, 그해 7월에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제발 저희 아버지를 죽여 달라”는 청원이 올라오기도 했다. 암세포가 퍼져 고통받는 사람을 위해 안락사를 제한적으로 허용해 달라는 의견이었다. 안락사, 과연 허용해야 할까?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은 “절대로 용납될 수 없다”고 단언한다. “안락사는 모든 고통을 제거하려는 목적으로, 그 자체로 그리고 의도적으로 죽음을 야기시키는 작위 또는 부작..
평양교구를 파티마의 성모님께 봉헌하며, 겨레의 회개와 해방과 구원을 위하여 사랑하는 형제 자매 여러분, 오늘 우리는 성모님의 승천을 경축하며 하느님 아버지께 감사 드리는 미사를 봉헌하고 있습니다. 성모님의 승천을 생각하면 오늘 미사 제1 독서에 나오는 “태양을 입고 발 밑에 달을 두고 머리에 열두 개 별로 된 관을 쓰시고”(묵시 12,1) 계신 마리아님의 모습을, 마음 속에 그려 보게 됩니다. 성모님의 승천은 마리아께서, 육신과 영혼이 하늘의 영광으로 올림을 받으시어 죄와 죽음의 승리자이신 당신 아드님과 더욱 완전히 동화되신 것이며, 당신 아들의 부활에 독특하게 참여한 것이고,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부활을 앞당겨 실현 한 것이니 오늘은 참으로 기쁘고 뜻 깊은 축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오늘 우리는 성모님은..
코로나19 극복을 청하는 기도 자비로우신 하느님 아버지, ‘코로나19’ 확산으로 혼란과 불안 속에 있는 저희와 함께 하여 주십시오. 어려움 속에서도 내적 평화를 잃지 않고 기도하도록 지켜주시고 각자의 삶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십시오. ‘코로나19’ 감염으로 고통 받는 이들에게 치유의 은총을 내려주시고, 이들을 헌신적으로 돌보고 있는 의료진들과 가족들을 축복하여 주십시오. 또한 이 병으로 세상을 떠난 분들의 영혼을 받아주시고, 유족들의 슬픔을 위로하여 주십시오. 국가 지도자들에게 지혜와 용기를 더해주시고, 현장에서 위험을 감수하며 투신하고 있는 관계자들을 보호해주십시오. 특별히 이런 상황에서 더 큰 위험에 노출되는 가난하고 소외된 사회적 약자들을 저희가 더 잘 돌볼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