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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nexpo Bordeaux And Asia

Janny (ㅈr 니ㅅrㄹ6 ) 2014. 5. 23. 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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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                                            

     

                                           ▲ 자비에 드에지기어 비넥스포 회장 

 

“아시아 와인 시장의 잠재력은 여전히 높다.”
지난 27일부터 사흘간 홍콩 완차이 홍콩컨벤션센터(HKCEC)에서는 ‘비넥스포 아시아-태평양 2014홍콩’(VINEXPO Asia-Pacific 2014 Hong Kong)이 열렸다. 2년마다 개최되는 이 전시회는 아시아 최대의 와인·주류전시회로 프랑스 보르도에서 개최되는 ‘비넥스포’의 아시아버전. 비넥스포는 올해로 33주년을, 비넥스포 아시아-태평양은 15주년을 맞았다. 비넥스포 아시아-태평양은 홍콩에서만 6번 개최됐으며 이번 전시회는 역대 최대 규모(참가기업 1324개사, 전시면적 3만660㎡)로 열렸다. 전시회 현장에서 자비에 드에지기어(Xavier de EIZAGUIRRE) 비넥스포 회장(62세·사진)을 만났다. 드에지기어 회장은 1975년 바론필립 로칠드사의 수출담당 매니저로 업계에 입문해 40여년째 주류업계에 몸담아온 전문가다.

 

-‘비넥스포 홍콩’ 규모가 크게 늘었다.
올해 참가기업과 전시면적이 크게 확대돼 처음으로 2홀 규모로 개최하게 됐다. 2년전과 비교해 참가기업이 30%(1324개사), 전시면적이 50%(전체 3만660㎡) 증가했다. 프랑스, 이탈리아, 미국(캘리포니아), 아르헨티나, 칠레 등 단골 참가국 기업들의 출품이 늘었고, 멕시코 등 신규 참가국도 늘어났다. 중국의 참가도 늘었다. 작년 프랑스 보르도에서 열린 ‘비넥스포’(VINEXPO)에는 두, 세 개 기업이 출품했는데 이번에는 15개사가 출품했다. 아직 큰 규모는 아니지만 고무적으로 보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지난 전시회보다 스피리츠 관련 기업의 출품이 30% 증가했다. 전체 참가기업(1324개사) 중에서는 30%에 달하는 기업이 스피리츠분야다. 아시아는 전 세계 스피리츠의 63%를 소비하는 시장으로 매우 중요한 시장이기 때문에 올해 ‘비넥스포 홍콩’에서는 스피리츠 바를 특별히 설치하고 하우스 스피리츠를 소개했다. 하우스 스피리츠는 장인이나 작은 기업에서 생산하는 제품을 가리킨다.


-1홀은 국제관으로 3홀은 프랑스관으로 꾸몄다.
비넥스포는 국제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전시장 구성을 프랑스와 프랑스 이외 국가로 구분하지 않는다. 다만 3홀에는 프랑스 기업들이 많이 출품해 그렇게 보일뿐이다. 프랑스 기업외에 중국과 루마니아 기업도 출품했고, 스피리츠 바도 마련됐다.

 

- 비넥스포를 소개해 달라.
비넥스포는 전시회의 명칭이자, 전시주최회사의 명칭이다. 비넥스포는 1981년부터 프랑스 보르도에서 개최돼온 와인·주류전시회이고, 회사명은 비넥스포S.A.S다. 전체 출품에서 와인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흔히 비넥스포를 와인전시회라고 생각하는데 처음부터 와인과 스피리츠(Spirits) 모두 출품하도록 했다. 단지 스피리츠는 세계적인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대기업들이 생산해 와인과 비교하면 참가가 적극적이지 않은 편이다. 비넥스포는 세계 시장에도 진출하고 있는데, 1998년에 아시아에서 ‘비넥스포 아시아-태평양’을 2002년에는 북미에서 ‘비넥스포 아메리카’를 출범시켰다. 아시아 버전은 홍콩에서 개최하며, 북미 버전은 미국 시카고와 뉴욕에서 열고 있다.

 

- 비넥스포와 보르도상공회의소의 관계는.
보르도상공회의소는 비넥스포 S.A.S의 최대주주다. 전체 지분의 75%를 갖고 있다. 지분의 20%는 소펙사(SOPEXA: 한국농식품유통공사(aT)와 같은 프랑스의 농식품 수출지원 기관)가 갖고 있다. 나머지는 프랑스의 44개 와인회사들이 갖고 있다.


- 전시회 개최를 통한 연간 매출은.
2011년 비넥스포 개최로 인한 매출은 1670만유로였으며, 이로 인한 보르도시의 경제유발효과는 8000만유로에 달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2012년 열린 비넥스포 홍콩을 통한 매출은 610만유로로 이로 인한 홍콩의 경제유발효과는 2000만유로(2억홍콩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 홍콩에는 다른 주류전시회도 열린다.
비넥스포 S.A.S는 다른 전시주최사보다 세계 와인·주류시장을 잘 알고 있으며 경험이 풍부하다고 자신한다. 우리는 1987년부터 아시아 진출을 계획했으며 첫 번째 ‘비넥스포 아시아-태평양’(비넥스포 홍콩)을 1998년 홍콩에서 개최했고 올해 15년째를 맞았다. 이번 전시회를 개최하면서 홍콩을 선택한 것이 새삼 올바른 선택이었다고 느낀다. 일본 도쿄에서도 ‘비넥스포 아시아-태평양’을 시도해 봤으나 국제화가 어려웠다. 일본 참관객만 증가하고 다른 아시아 참관객은 크게 감소했다.

 

- 11월에 ‘비넥스포 니폰 도쿄’를 오픈한다.
‘비넥스포 아시아-태평양’은 비넥스포의 아시아 버전이다. 아시아 시장 전체를 타깃으로 하고 있으며 참관객 프로모션도 아시아-태평양을 대상으로 한다. 비넥스포 니폰 도쿄’는 지역전시회다. 일본 중에서도 도쿄지역이 대상이다. 주요 참관객이 도쿄의 호텔과 레스토랑, 수입사나 유통사다. 도쿄 버전이 성공하면 다른 아시아 지역에서 지역전시회를 개최할 수도 있다. 한국도 후보가 될 수 있다.

 

- 이번에 부대행사로 ‘차이나 포럼’을 도입했다. 중국의 시장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나.우리는 특정 시장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지 않다. 첫 번째 비넥스포(19881년)를 기획하던 당시부터 전시회가 글로벌 마켓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이번에 마련한 차이나 포럼은 특정 지역을 대변하는 고정 행사는 아니다. 중국을 잘 모르는 업계인들을 위해 특별히 마련한 행사다.

 

-‘비넥스포 베이징’ 개최가 무산됐다.
베이징 프로젝트를 준비하다 중단한 상태다. 중국과 EU(유로존)간 주류세 논의가 해결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최근에 문제가 해결될 기미가 있어서 다시 검토 중이다.

 

- 중국 시장이 둔화되고 있어서는 아닌가.
중국의 최근 와인 소비 감소는 잠깐의 정체라고 본다. 현재 중국은 세계 와인 생산 7위, 소비 5위를 차지하고 있다. 10년 전만해도 중국은 와인의 불모지였다. 이 처럼 급성장을 보여준 시장이 잠깐의 성장이 둔화를 겪는 경우는 늘 있었다. 곧 지나갈 침체기다. 또 중국시장 둔화의 이유중 하나로 중국 정부가 부정부패 척결에 나선 것을 꼽을 수 있다. 이후 고가의 고급 와인의 소비가 감소하고 있다.비넥스포-IWSR과 영국의 시장조사기관의 공동으로 조사 결과, 중국시장은 여전히 매력적이며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나타났다. 고가 와인의 소비는 감소하더라도 중국의 중산층의 소비력이 확대되고 있어 합리적인 가격대의 와인 소비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언젠가 중국이 미국을 제치고 세계 1위의 경제대국으로 올라서는 때 와인소비도 미국을 앞지를 것이다.


- 한국 시장에 대한 견해는.
한국은 일본과 같이 성숙한 시장으로 보고 있다. 한국 소비자들의 와인에 대한 관심과 지식도 높다. 중국은 잠재력 있는 시장이지만 한국, 일본과 비교할 때 성숙한 시장은 아니다.

 

- 아세안에 진출하는 글로벌 전시회가 늘고 있다.
비넥스포가 개척하지 못한 시장이 많이 남아있다. 아세안 와인 시장은 아직 작은 규모지만 소비가 늘고 있어 앞으로 중요한 시장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이번 전시회를 찾은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베트남, 태국 바이어가 크게 늘었다. 인구가 많은 시장이기에 미래에는 중요한 시장으로 부상할 것으로 생각한다. 아직 종교적인 문제와 주류세 등 해결해야 할 문제가 남아있다. 인도네시아의 경우 종교(이슬람)적인 문제가 있음에도 점차 주류 소비가 늘고 있어 주목하고 있다.

홍콩=김성미 기자

 

 

            Bordeaux 2013                   Hong Kong 2012

    

 

          Bordeaux 2011                      Hong Kong   2011                                       

        

 

             Bordeaux 2009                     Hong Kong 2008

               

                                                                                                                                                                                                                                      

       Bordeaux 2007                            Hong Kong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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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ordeaux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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