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rdonnay M
[Canzone] Marisa Sannia 본문
Marisa Sannia - E Se Qualcuno Si Innamorerà Di Me (안개낀 밤의 데이트)
이탈리아인들의 낙천적인 기질을 반영하듯, 대체로 밝고 아름다운 멜로디를 지닌 칸초네는 우리나라에서도 널리 사랑받았는데 마리사 사니아는 밀바나 도미니크 모두뇨 등 여타 칸초네 가수들에 비해서는 우리나라에 상대적으로 덜 알려지긴 했지만 칸초네와 동의어로 여겨지는 산레모 페스티벌을 통해 스타로 부각되었던 인물이다. 1951년 시작된 산레모 페스티벌은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문화 상품으로까지 여겨졌는데 역대 산레모 가요제에서 우승했거나 입상했던 가수들은 그 자체가 이탈리아 인기 가수들의 계보를 의미한다고 할 정도였다. 그만큼 상업성을 지니고 있었다고 할 수 있다.
1947년 지중해에서 시칠리아에 이어 두번째로 큰 사르데니아 섬(Sardegna 혹 Sardinia)의 상업도시 칼리아리의 이글레시아스(Iglesias)에서 태어난 마리사 사니아 역시 산레모 페스티벌에서 우승은 하지 못했지만 입상하면서 주목을 받았던 경우다. 1968년 돈 배키의 ''Casa Bianca''를 주목을 받고 TV 페스티벌인 칸초니시마(Canzonissima)에서 우승을 차지한 그녀는 1970년과 1971년에도 산레모 페스티벌에 ''L''amore E Una Colomba (사랑은 비둘기)''와 ''Come E Dolce La Sera''로 결선에 올랐다. ''Casa Bianca''와 ''E Se Qualcuno Si Innamorera Di Me(안개 낀 밤의 데이트)'' 등이 수록된 데뷔작 [Marisa Sannia](1968)를 시작으로 ''L''amore E Una Colomba(사랑은 비둘기처럼)''이실린 [Marisa Sannia Canta Sergio Endrigo E Le Sue Canzoni](1970), [Marisa Nel Paese Delle Meraviglie](1973) 등을 내놓으며 사랑받던 그녀는 [Lapasta Scotta](1976)을 마지막으로 활동이 뜸해졌고 1984년 산레모 가요제에 잠깐 등장한 이후 1993년 [Sa Oghe De Su Entu E De Su Mare]로 다시 대중들 앞에 나타날 때까지 10년 가까이 모습을 감추었었다.
[출처 : 다음카페 샤르도네 올드팝과 샹송 . 음원 : Internet Archive]
- 포스팅 : 사도요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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